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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앞에 눈 안 치우면 벌금 – 캐나다의 겨울 법칙 아침마다 눈과 싸우는 북쪽 나라 사람들의 생존 매뉴얼인 오늘의 이야기는 현관 앞에 눈 안 치우면 벌급, 캐나다의 겨울 법칙을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눈은 자연재해가 아니라 '일상' – 캐나다의 겨울이란? 겨울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는 눈이 진짜 많이 온다"는 말을 농담처럼 한다. 하지만 그건 과장이 아니다.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올, 캘거리, 퀘벡 등 주요 도시는 11월부터 4월까지 거의 매일같이 눈이 내리며, 연간 적설량이 수십 cm에서 수백 cm에 이르기도 한다. 북쪽 지역으로 올라갈수록 상황은 더 극심해진다. 이렇게 자주, 또 많이 쌓이는 눈은 단순히 겨울의 낭만적인 배경이 아니라 *실질적인 생활의 장애물로 작용한다. 문 앞에 눈이 수북이 쌓이면 밖에 나갈 수 없고, 출근도 어렵고, 학교.. 2025. 4. 24.
이탈리아 모래 가져가면 벌금 1000유로 아름다운 해변의 모래 한 줌이 ‘범죄’가 되는 순간, 오늘은 이탈리아 모래 가져가면 벌금 1000유로를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기념품이 아닌 ‘범죄품’?이탈리아 해변의 모래 규제 이탈리아의 해변은 유럽 여행객들에게 인기 만점인 관광지다. 코발트빛 바다, 반짝이는 햇살, 곱고 하얀 모래는 그야말로 ‘휴양지의 정석’이다. 그래서일까? 여행을 마친 이들은 이 아름다움을 ‘조금이라도’ 간직하고 싶어서 해변의 모래나 조개껍데기를 소지품에 넣어 떠나곤 한다. 하지만 이 무심한 행동이 최대 1000유로(약 150만 원)의 벌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이탈리아의 유명 해변, 특히 사르디니아나 엘바, 시칠리아 같은 지역은 해변 모래나 조개껍데기, 심지어 자갈까지 자연유산으로 보호하고 있다. 단순히.. 2025. 4. 24.
욕하면 벌금 – 호주의 공개장소 욕설 금지법 길거리에서 욕 한 마디에 경찰이 출동한다고? 그 기준은 뭘까?오늘은 욕하면 벌금, 호주의 공개장소 욕설 금지법을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욕설도 범죄? – 실제로 존재하는 호주의 '욕 금지법' 우리는 일상 속에서 화가 나거나 흥분했을 때 무심코 욕설을 내뱉기도 한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호주에 있다면, 그 한마디 욕이 벌금 또는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도 있다. 말 그대로, 공공장소에서의 욕설이 불법인 것이다. 호주의 각 주에서는 공공질서유지법이나 요란 행위 방지법 등을 통해, 공공장소에서의 모욕적인 언어 사용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시드니가 속한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에서는 이 법률에 따라 욕설을 포함한 공격적 언행에 대해 최대 660호주달러(약 60만 원)의 벌금 또는 구금형.. 2025. 4. 23.
좀비 분장 금지, 미국 미시간 주의 할로윈 규정 할로윈에는 미국 전역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유쾌한 축제 중 하나이다. 오늘은 좀비 분장 금지, 미국 미시간 주의 기묘한 할로윈 규정을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할로윈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가면을 쓰고 거리로 나서는 날이다. 그런데 이런 자유롭고 기발한 축제 분위기와는 정반대로,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할로윈을 둘러싼 기묘한 규정들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곳이 바로 미시간 주이다. 이곳에서는 좀비 분장이 금지되었다는 이야기가 돌며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과연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 사실일까? 그리고 왜 이런 규정이 생겨난 걸까? 좀비 금지법의 진실 – 도시 전설인가, 실제 법률인가?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미시간 주에서 좀비 분장이 금지되었다”는 이야기가 어디서 .. 2025. 4. 23.
하이힐 금지령 – 그리스 고대 유적지 보호법 하이힐 신고 아크로폴리스에 오르면 벌금?! 힐이 유적을 파괴한다?안녕하세요 오늘은 하이힐 금지령, 그리스 고대 유적지 보호법을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고대 유적에 남겨진 '날카로운' 흔적들그리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는 기원전 5세기부터 내려온 세계적인 문화유산입니다. 파르테논 신전과 디오니소스 극장, 에레크테이온 같은 유적들이 언덕 위에 빽빽이 들어서 있는 이곳은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핫플레이스죠. 하지만 이 역사적인 공간에서 최근 수년 사이에 특이한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바로 하이힐 착용 금지입니다. 왜 하이힐이 문제일까요?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날카롭고 뾰족한 굽이 유적지의 석재를 손상시키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고대 유적은 석회암이나 대리석 같은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 있어 외.. 2025. 4. 22.
고양이는 두 마리 이상 못 키운다 –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독특한 반려동물 법 북유럽 도시에 내려진 고양이 제한령 고양이를 키우는 데도 허가가 필요하다고 하면, 믿어지시나요?오늘은 고양이는 두마리 이상 못 키운다,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독특한 반려동물 법을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의 독특한 고양이 관련 법규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선 실제로 고양이 관련 법규가 매우 까다롭고 독특합니다. 과거에는 고양이 자체가 금지되었던 시기도 있었고, 지금도 레이캬비크 일부 지역에서는 고양이의 수와 행동에 대해 강력한 제한이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한 가구당 최대 두 마리까지 고양이를 키울 수 있고, 그 이상을 키우려면 시의 특별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고양이를 야외에 자유롭게 풀어놓는 행위도 제한되며, 일부 구역에서는 완전히 금지된 경우도 있습니다.. 2025.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