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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살아야 한다 – 스위스의 ‘소리 규제법’ 스위스에 처음 이사 온 외국인들이 겪는 가장 큰 문화 충격 중 하나는 ‘조용히 살아야 하는 룰’이다. 오늘은 조용히 살아야 한다, 스위스의 '소리 규제법'을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밤 10시 이후엔 조심하세요. 화장실도, 청소기도 금지?!이 나라는 법보다 무서운 관습과 지역 규정으로 구성된 ‘소리 규제 문화’가 뿌리 깊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밤 10시 이후엔 화장실 물도 조심해야 한다는 것. 법으로 명시된 것은 아니지만, 많은 아파트와 공동주택에서는 밤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변기 물을 내리는 것도 소음으로 간주한다. 물론 급한 경우엔 쓸 수 있지만, ‘습관적으로 사용하면’ 이웃이 항의하거나 심할 경우 신고까지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밤 시간에는 진공청소기 사용 금지, 세탁기 작동 금지, 소.. 2025. 4. 21.
껌은 범죄? – 싱가포르의 무서운 거리 청결법 싱가포르에 처음 가 본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듣게 되는 문화 충격 중 하나는 바로 이것이다. "여기선 껌을 씹으면 안 돼요." 껌을 씹는 건 당연한 자유라고 생각했던 이들에게, 이건 꽤 황당한 금지 사항이다. 실제로 싱가포르에선 껌을 사고파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단순히 뱉지 않는다고 해서 허용되는 것도 아니다. 구입 자체가 제한된다. 오늘은 껌은 범죄? 싱가포르의 무서운 거리 청결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왜 껌이 불법일까? 이 법은 1992년, 리콴유 총리 시절에 본격적으로 시행되었다. 이유는 단순했다. 사람들이 씹고 난 껌을 함부로 버리면서 지하철 문 고장, 거리 미관 훼손, 청소 비용 증가 같은 문제가 빈번히 발생한 것이다. 특히 당시 개통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MRT(지하철) 시스템.. 2025. 4. 21.
알아두면 쓸데있는 팁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실용적인 콘텐츠로 여러분의 하루를 조금 더 편하게 만드는 공간, 알쓸팁잡이 인사드립니다.오늘의 첫 소개 글은 미니멀 라이프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미니멀 라이프는 미니멀리즘(최소주의) 철학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여, 일이나 물질의 소유를 최소화/단순화하는 것을 가리킨다. '미니멀리스트 라이프', '심플 라이프', '심플 리빙' 등으로도 불린다.현대사회는 수많은 재화들이 과잉 공급되어 소비되고 있는데, 불필요한 물건이나 일을 자발적으로 줄여 본인이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삶의 에너지를 낭비 하지 않는 생활을 하는 게 특징이다. 물건을 적게 소유하면서 생활이 단순해지며 이에 따라 마음과 생각이 정리되면서 오히려 삶이 더 풍요로워진다는 것이다. 또한 소비를 위한 탐색, 물건 사용, 사용할 물건.. 2025. 4. 16.